지난해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구조·구급활동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서장 유우종)는 지난 18일 2020년 한 해 동안 관내 구조출동·구급활동에 대한 통계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구조출동은 총 5,783건으로 전년도 6,319건에 비해 536(-8.5%)건이 줄어들고, 구조인원 역시 344명으로 전년도 506명 대비 162명(-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군산소방서는 이를 토대로 사고 방지 및 인명구조에 힘쓸 방침이다.
사고유형별로는 교통사고가 1,1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벌집제거가 733건, 동물과 관련된 사고 475건이 발생했으며 산악·수난 등이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구급출동은 총 16,793건으로 전년도 대비 1,623건이 감소한 18,416건이었으며, 출동 유형별로는 질병(6,183건)으로 인한 이송 건이 가장 많았고, 일반사고, 교통사고,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740명(17.8%)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1,679명(17.2%), 80대가 1,323명(13.6%)로 나타났다. 구급대 출동시간별로는 오전 8시~9시 사이가 1181건(12.1%)로 가장 많았으며, 10~11시가 1074건(11%)으로 활동 시작시간에 가장 많은 출동건수를 보였다.
군산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야외활동 자제 등으로 활동량이 감소되면서 구조·구급활동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난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소방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