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경숙)이 안전한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개설해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군산의료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동절기 감기, 독감 등 호흡기감염과의 동시유행을 대비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에 대한 의료이용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단순 증상만으로 코로나19와 여타 호흡기감염과의 구분이 어려워 일반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원 건물과 분리된 공간에 각 진료실, 엑스레이 촬영실, 접수실 등 모든 공간에 음압장치를 설치했으며 평일(월∼금) 오전 9시∼낮 12시까지 운영된다.
김경숙 군산의료원장은 “발열․호흡기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고 의료인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의료원을 방문하는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