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올해부터 교육․훈련계가 신설되고 독립된 수상레저계가 운영되는 등 새롭게 변화된다.
군산해경은 지난 20일 해양경찰청 소속기관 직제변경에 따라 교육․훈련계와 형사2계를 신설하고 해상교통과 통합 운영되던 수상레저계를 분리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교육․훈련계는 함정과 파출소 등 현장부서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교육과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그동안 분산됐던 교육․훈련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목적이며, 기획운영과 소속이 된다.
또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독립 수사가 가능해진 수사업무에서는 형사기동정(艇)의 원활한 지원, 책임수사제 정착 등을 목적으로 수사과 소속에 형사2계가 신설될 예정이다.
해양안전과 소속 수상레저계의 경우 이미 직제가 마련됐지만, 해상교통 업무와 함께 운영해오다가 올 해 정원이 확보돼 이를 분리, 해상교통계와 수상레저계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증가하는 수상레저 사고를 대응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2021년 정기인사에 이를 반영하고 이르면 2월 초에 신설부서가 문을 열 계획이다.
박상식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부서들은 해양경찰의 바다 안전과 치안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신설부서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