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성공한 군산시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체육인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군산체육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이처럼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소통을 통해 군산체육 발전을 꾀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은 시간이었지만 그중에서도 체육회의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한 종목단체 회장과 체육회이사 등과의 만남이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개최할 수 없었던 것을 꼽았다.
그는 “종목단체 회장과 체육회이사 등과의 만남의 시간은 민선 체육회만이 가지는 유연함과 다채로움을 보여줄 좋은 기회였는데, 이를 시행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며 “코로나에 대한 예방과 방역을 철저하게 지켜 이겨내면 꼭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회장은 또 “시민과 체육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면서 “금란도 개발에 있어 전체면적의 절반정도에 체육시설을 집중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 다양한 체육 인프라가 들어서면 군산시와 서천군은 물론 전국적인 체육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란도에 체육 인프라가 집중되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멋진 경관을 가진 도시속의 체육시설로 각광을 받는 것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을 포함한 군산시 전역이 규모 있는 체육대회 유치로 활기가 넘칠 것”이라고 장담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