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미아)는 지난 4일 ‘수송동 천사누리 꾸러미’를 관내 저소득 다자녀 7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천사누리꾸러미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으로 소고기, 다색 떡국 떡, 육수, 울외장아찌, 잼, 군산짬뽕 선물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홀로 힘들게 3자녀를 키우느라 명절을 잊고 지냈는데, 다양하고, 알찬 꾸러미 덕에 아이들과 행복한 신축년 새해를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아 위원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간이지만, 작은 희망의 나눔이 큰 강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이웃을 살피며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천사누리 꾸러미는 로컬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농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과 기존의 획일적인 서비스 연계의 새로운 실천방안으로, 지난 해 추석이후 매년 명절마다 진행 될 수송동의 특화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