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설 명절을 맞아 아름다운 손길이 이 어지고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경로식당 급식이 중단되는 걸 미리 안 군산시민포럼(대표 고병수)가 급식소를 찾으시는 3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빵과 떡을 준비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시민과 생활 속에 함께 하고자 만들어진 군산시민포럼은 고병수(웨스턴 마린)대표와 김영림 여성분과 위원장 및 군산지역의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시민들로 구성돼있다.
이번 나눔은 고병수 대표는 4일 동안 식사를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빵300개를 후원했으며 나기학 도의원은 쌀 두가마니를 지원해 가래떡을, 또 다른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비축해두고 드실 수 있는 찰떡을 준비했다.
고병수 군산시민포럼 대표는 “매일같이 급식소를 찾아오는 어르신들을 생각해 넉넉하게 빵과 떡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로 더 혹독한 추운 날씨지만 어르신들이 맛있는 음식을 드시면서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