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7시 현재까지 군산시를 포함한 도내 10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17일부터 18일까지 5∼15cm의 눈이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교통혼잡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16일 밤부터 내린 눈은 순창군 최대 14.6cm, 정읍시 9.6cm, 군산시 1.7㎝등 도내 평균 4.4cm의 적설을 기록했고, 기상예보에 의하면 17일 06시부터 18일 오전까지 도내에 5~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눈과 한파로 17일 07시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도에 따르면 동절기 상시 통제되는 2개 노선이 통제됐으며, 군산공항은 오전 결항, 여객선은 5개 노선이 통제됐다.
또한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진안, 장수 –11℃를 비롯해 대부분지역이 –6~-11℃로 머물 것으로 예상돼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에서는 출근길 교통대란 방지 및 운전자 안전을 위해 도로결빙 예상 구간에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16일 밤부터 17일 새벽사이 제설장비 385대, 인력 440명, 제설제 1,255톤을 투입해 441개 노선의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민간제설장비도 동원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한파에 대비해서도 취약계층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서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야외활동 자제 등을 문자 발송 10회, 전광판 26개소를 활용해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을 운영하고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을 통해 방문·전화 안부확인을 실시하도록 했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수시로 눈 쓸어내림으로 붕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지도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