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지난 25일 국제항해 선박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년 비대면 항만국통제 설명회’를 개최해 외국적 선박 및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강화계획 수립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항만국통제(PSC: Port State Control)는 자국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에 대해 안전시설 및 선원의 자격기준 등이 국제기준에 적합한지 여부에 대해 점검하는 제도다.
군산해수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만국통제 협의체에서 공표한 고위험 선박에 대해 결함신고 활성화 및 국제공조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안전관리 부실 외국적 선박의 점검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선박의 외국항 출항정지 예방을 위해 검사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국적선 안전관리 및 출항정지 예방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올해도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에 어려움이 있지만 비대면 활동을 통해 더욱 더 안전한 군산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해수청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61척의 외국적 선박을 점검해 다수의 결함이 지적된 6척(10.0%)의 선박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했고, 이 중 중대결함이 발견된 2척(3.3%)은 출항정지 처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