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시지회) 신축을 위한 기반 공사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척됨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지회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노인회의 백년지대계를 위한 신축공사가 숙원이었던 바, 지난해 말 첫 삽을 뜬 후 차질 없는 공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1979년에 지어진 군산시지회는 건물이 낡고 비좁음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마저 내포하고 있어, 옛 건물 자리에 연면적 1,150㎡,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옛 건물을 완전 해체했다.
군산시지회는 신축으로 쾌적하고 이용이 용이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화합의 공간,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지회를 만들어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산시지회는 신축건물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전남순천과 광주북구, 전북고창 등의 선진신축지회 현장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신축건물 이용 실태 등의 자문을 통해 내․외부 디자인과 사용 자재는 물론 지역 실정 및 예산을 고려하며 설계업체와 수시 미팅을 통해 보완사항을 협의하며 회원 모두가 즐겨 찾는 노인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래범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인 노인회관 신축을 위한 예산 증액을 위해 군산시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주변 건물 매입비를 추가 확보했다”면서 “지역 어르신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지회는 우리 지역 5만 여명의 어르신들의 노후 건강관리 및 취미생활은 물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사회에 안정적으로 순응하도록 최적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당당하고 존경받는 군산노인 정립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산시지회는 신축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접근성이 용이한 공설시장 내 3층 여성교육장을 임시사무실로 활용하며 공설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