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길훈)와 전북은행 소룡동지점(지점장 김용식)이 6일 소룡동에 위치한 장애인인권연대 군산시지회를 방문해 벽지도배, 화장실 타일교체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소룡동에 위치한 장애인인권연대 군산시지회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소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전북은행 소룡동지점에서 지정기탁금 100만원을 후원받아 주민자치위원과 동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해 상담소 내 벽지를 직접 도배하고 화장실 타일을 교체했다.
주민자치 임길훈 위원장·김영림 부위원장과 김용식 전북은행 소룡동지점장은 “우리 사회는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제한으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일상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마주 보고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있는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가치를 두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권은경 소룡동장은 “이번 벽지도배봉사는 주민과 기업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해 더 뜻깊은 봉사활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한 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