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이 선박사고가 잦은 연도, 군산외항과 금란도 해상인근 암초에 항로표지를 설치하며 통항 선박의 안전과 운항여건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산해수청은 약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항로표지(등표 3기) 설치를 위한 3월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도등표는 높이 22.4m의 강관 구조물의 등표이고, 군산외항등표와 금란도남서방등표는 각각 16.5m 및 11.3m 높이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설치된다.
이번 등표가 설치되는 곳은 바닷물 만조 시 물속에 암초가 보이지 않아 선박 좌초사고가 자주 발생 되는 곳으로 등표 설치가 완료되면 이 지역에서 선박 사고가 줄고 운항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수청의 항로표지관계자는 통항 선박의 안전과 운항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