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군산교도소(소장 홍순철)에 지난해 11월 마스크 6만여 장을 기증한 것에 이어 올해 3월에도 KF94 새부리형 마스크 2만장을(2,000만원상당) 전달했다.
또 연고자가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면회를 오지 못하는 가족들을 둔 재소자들 60여 명에게 5만원씩 300만원의 영치금을 기증했으며, 이번 전달식에는 유동균 유라인코리아 대표이사와 김경식 장학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수용생활을 했으면 좋겠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되고 참회를 하며 출소하게 되면 사회에서 올바른 사람으로 생활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철 군산교도소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치소와 교도소 등에서 코로나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군산교도소는 지역사회에서 물심양면 지원해줘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코로나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1억여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역 내에서 시설과 센터 등 소외된 곳을 찾아 물심양면 지원하면서 참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