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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2주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부모가 법의 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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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기룡)은 친부 A(24)씨를 살인과 아동학대 혐의로, 친모 B(22)씨를 아동학대치사와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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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피해자를 던져 침대 프레임에 머리를 부딪치게 하여 2개의 선상 골절, 외상성 뇌출혈 등 두부손상을 가했고, 피해자의 얼굴을 힘껏 때려 피해자에게 이상증상이 발생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함으로써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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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씨는 A씨의 범행으로부터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유기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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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피해자의 사망원인은 우측 이마부위와 양측 정수리 부위에 광범위하게 발생한 두피하출혈(뇌출혈) 및 정수리 부위 두개골골절(2개소) 등에 따른 두부손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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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의 한 관계자는 “친부모에 대한 보완 조사, 주거지 탐문 및 압수수색, 법의학감정, 의료자문, 임상심리분석 등을 실시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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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아동학대사건관리회의를 개최해 친부의 학대행위로 보호시설에서 생활 중인 장녀에 대한 지원 방안 및 친부모에 대한 친권상실심판 청구 등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앞으로도 검찰은 아동학대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함과 동시에 피해자 누나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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