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유우종)는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기간 화재발생 저감을 위해 ‘2021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지난 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철(3~5월)은 건조한 기후와 입산자 증가 등으로 임야, 야외 등 실외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 최근 5년간 사계절 중 봄철(30.8%) 화재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3월(38.9%)이 화재가 가장 많았고 4월(32%), 5월(29.1%)순으로 발생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군산소방서 봄철화재는 지난 2019년도 봄철기간 화재 102건, 재산 피해액 약7억9,000만원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화재 74건, 재산피해액7억2,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약 27.5%의 화재가 저감됐다.
올해도 화재 저감을 위해 추진되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은 주거시설, 쪽방촌, 야영장, 전통시장 및 공사장 등 취약시설 집중관리,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사찰 현장지도방문,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생산 및 보관시설 순찰 강화 등에 초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군산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화재발생이 빈번한 봄철기간 소홀해지기 쉬운 화재안전에 대한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시민 모두가 평소 안전을 생활화 하여 화재 예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