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A의원이 군산지역 전 시민단체 대표에게 폭행을 당한 일이 발생했다. A의원은 경찰에 B 전 대표에 대한 고소장(폭행 등의 혐의)을 제출했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11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B 전 대표와 대화를 나누던 중 폭행을 당해 눈 부위가 주저앉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의정 활동에 대한 얘기를 하는 도중 감정이 격해져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B 전 대표는 폭행은 인정하나 정치적 프레임으로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B씨를 소환 조사한 후 양측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를 파악해 처분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