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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재)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역할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회적 역할 이론을 통해 장애인 역시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역할과 생활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 그 역할을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하고 있다.

앞서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8년부터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적역할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신감을 고취시켜 삶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회적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처음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자신감 없이 움츠리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적응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해 스스로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해부터 ‘함께’라는 사회적역할찾기 이름으로 복지관 내의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로 확장된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3월 신학기부터 산북초등학교와 협의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월~금 하교 시간에 맞춰 산북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에서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교통안전지킴이단 2명(총 10명)이 저학년 아동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명재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사회적역할찾기 ‘함께’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이 됐으면 바란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하나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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