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활동을 위해 건강지킴이 마스크를 지급해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건조한 봄철을 맞아 미세먼지와 중국발 황사는 당분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며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2,209명 전원에게 FDA(미국식품의약국)에 등록한 보건용 KF94 황사방역 대형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총 22,090매의 마스크를 활동 유형별 팀장을 통해 지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서 행정구역별 담당 직원이 팀장을 방문해서 전달하고, 팀장이 팀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회활동지원사업의 한 팀장은 “비대면 방역활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조심스레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떨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봄철 불청객인 황사를 막아줄 수 있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마스크를 지원해 줘 감사하고,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서 활동토록 팀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래범 지회장은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쳐 맑은 하늘이 사라진 요즘 건강상 취약계층인 참여자들에게 마스크는 필수품”이라며 “풍족한 양을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예산상 10매씩 지급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어 “차후 예산이 허락되면 최우선적으로 추가 지급할 계획이며, 참여자 모두가 올바르게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