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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는 유령어업 저감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를 올해 4월부터 지역 내 어업인들에게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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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분해 어구는 나일론 어구와 달리 바다 속에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유령어업으로 인한 수산자원 피해를 줄이고 해양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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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올해부터 보급되는 고성능 생분해성 어구는 기존 생분해 어구에 비해 강도는 10%, 유연성은 20%나 향상돼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어획성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생분해 그물의 보급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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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1억4,3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어구 총2,400폭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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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기준은 생분해성어구 조달가격과 나일론어구 기준단가의 차액을 보조하고, 어업인 자부담 중 기존 나일론어구 가격의 40％를 추가 지원해 어업인 부담을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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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비대면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생분해 어구 보급을 통한 어장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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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 한 관계자는 “생분해성 어구 보급으로 바다 속 해양쓰레기를 줄여 해양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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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유령어업은 유실된 그물에 물고기가 걸리게 되고, 이를 먹으려던 다른 물고기가 다시 걸려 죽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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