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지난 동절기 동안 해안 곳곳에 쌓여 방치돼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25일 오후 2시 비응도에서 ‘쓰레기수거활동’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낚시객들과 어업인들이 조업활동 중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도내 인근 바닷가는 몸살을 앓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군산해수청이 앞장서 캠페인 등 수거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 무단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CCTV 확인을 통해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이용자들에게 종량제봉투를 배부해 사용케하며 수시로 항내 안내 방송을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등 이용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해수청을 비롯 군산시, 군산해경, 해양환경공단, 군산수협 등 유관기관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해 정례적으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바다와의 공존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과 해양수산인들의 더 많은 관심 및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