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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30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를 찾아 해상치안 최일선에서 묵묵히 임무수행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희 청장은 “지난 3월 어청도 남서쪽 92.6km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수사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군산해경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침착하게 대처해 인명사고 없이 구조에 성공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여파로 비교적 안전한 바다로 레저인구가 몰리며 전년대비 낚시어선 승객이 증가하고, 봄 행락철을 맞아 갯벌 해루질 등 연안활동을 즐기는 시민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해양수사 책임기관이 된 만큼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저해사범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단속을 통해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군산해경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해우리 자원봉사단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향한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청장은 이날 임현우 경사를 해양안전 저해사범 검거유공으로, 김용희 경장을 밀입국 선박 검거 유공으로, 서영표 주사보를 코로나 방역 유공으로 각각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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