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첫 자행 출신 은행장인 서한국 은행장이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원진 및 센터장, 부·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서한국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날 취임식은 기존 행사 방식에서 벗어나 서 행장이 직접 준비한 은행 비전과 경영 철학 등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서 행장은 취임사 낭독 대신 이어셋을 착용하고 단상에 올라 “현재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가르침을 준 선배님들과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임직원 덕분”이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정도(正道)를 걸으며, 전북은행의 이정표가 될 새로운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자”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전북은행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용택 전 은행장에게 찬사와 경의를 표하며, 임용택 은행장이 일궈온 경영철학을 이어 받아 더욱 자랑스러운 전북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 행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언택트, 디지털뉴딜 등으로 대표되는 금융 산업의 생태계 변화와 인터넷 은행의 등장 등 새로운 경쟁 체계 속에서 전북은행의 100년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한 6대 중점 추진사항으로 ▶전북은행만의 경쟁력으로 무장한 핵심사업의 정교화 및 고도화 ▶영업기반 강화와 신성장 동력의 지속 발굴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및 다각화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 설정 및 디지털 전략 수립 ▶조직문화 혁신 ▶사람 중심 경영 실천 ▶전사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