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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종교시설․지인모임’ 등 집단감염…거리두기 격상 초읽기

군산시, 코로나 방역 취약시설 2,843곳 특별 점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4-05 18:15:14 2021.04.05 18:15: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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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한 처벌

 

최근 군산시가 종교집회․지인모임 등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안일한 방역의식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강력한 합동점검 실시를 예고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는 11일까지 종교시설, 체육·관광시설, 유흥․PC방을 포함한 위생시설 등 위험 집합장소 등 총 2,843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피로도 누적과 예방접종에 따른 긴장감 완화로 봄철 이동이 많은 시점에서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4차 대유행 가능성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군산의 A교회 교인(목사 포함)들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전주와 대전, 횡성, 하남 등에서 열린 종교 모임에 참석,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주점 지인모임 9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결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이달 들어 현재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군산 소재 B 요양시설 행정 관리자가 A교회 교인으로 밝혀져 시는 즉시 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하고, 280여명의 환자와 직원, 가족 등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으나 다행히 음성이 나와 한시름 놓았지만, 문제는 A교회가 참석자 명부를 제대로 작성조차 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도 상당수 지키지 않았고,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도 상당히 비협조적인 자세로 나와 구설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취약시설 2,843곳에 대해 일주일 동안 경찰서,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내 2843곳의 취약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방역지침 미이행 시 강력한 시정조치와 행정처벌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모든 출입자에 대한 명부작성 등 강화된 기본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나 단체에 대해서 무관용의 원칙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한 처벌이 따른다”고 말했다.


이처럼 연이어 터져 나오는 확진자 소식에 이러다 전주처럼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거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봄 상춘객과 더불어 백신접종의 기대로 인해 조금 살아나는 가 싶었던 지역경제가 다시 위축되고 잠식되지 않을까 하는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는 시점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사회의 안전과 경제를 모두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타지역 방문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국민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 사적모임 자제 등의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바란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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