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12월초 개최예정인 2004 세계철새관광페스티벌과 관련해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무계획적·짜맞추기식 행사준비라며 원점에서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28일 시의회 임시회 행정복지위 업무보고를 통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2월1일부터 5일까지 세계 10여국이 참가하는 철새축제를 금강호 일원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행복위원들은 『당초 군산시가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모두 40억여원 규모의 예산으로 철새축제를 개최하겠다고 의회에 보고해 놓고 이제와서 사업예산을 9억원으로 대폭 낮춘 것은 국도비 확보가 어렵게되자 뒤늦게 시비만을 가지고 행사를 치르려는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의원들은 특히 제1회 추경예산심의에서 국도비 예산확보를 조건으로 8억여원의 시비를 통과시켰는데 뒤늦게 사업예산을 축소시키는 것은 무원칙하고 일관성 없는 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의원들은 군산시가 정확한 행사계획을 수립해 6월초까지 시의회에 다시 보고하도록 하는 한편 의회 보고이전에는 이미 확보된 시비예산을 집행하지 않도록 촉구했다.
이와관련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확보된 철새축제 예산은 12억원이지만 향후 국비와 도비 추가지원이 예상된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행사 추진과정에서 다소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지만 금강호 철새와 군산의 관광잠재력을 국내외에 폭넓게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철새축제를 추진중인 만큼 행사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