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관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이 마련돼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신형식)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연합회(회장 김동수),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실시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범정부 차원의 서민생활침해 사범에 대한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관내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의 대표적인 범행수법과 대응방법을 관내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관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법사랑위원회,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두 달 간의 협의를 거쳐 유형별 금융사기와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 대응방법, 주간 및 야간에도 직접 확인이 가능한 검찰청 전화번호 등이 안내돼 있는 리플렛과 휴대전화 그립톡을 제작, 군산과 익산지역 내 행정기관 및 금융기관, 각종 사회단체 등에 리플렛과 그립톡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 보이스피싱 전담부서인 형사제2부 조 혁 검사를 비롯한 법사랑위원 및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들이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해 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을 환기시키고 개인의 작은 관심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방법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신형식 지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통하지 않는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