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와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는 지난 7일 군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및 국제선 여객터미널에서 민․관․학 합동으로 붉은불개미 합동예찰을 실시했다.
합동예찰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검역해충 방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붉은불개미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래 검역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인 합동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대는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중요성을 인식하고, 외래종 연구와 관리를 전담하기 위한 ‘외래생물관리기술개발센터(센터장 김효중)’를 최근 신설했다.
김효중 센터장(군산대 생물학과 교수)은 “붉은불개미 등 위해성이 높은 검역해충 발견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매뉴얼과 방제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이라면서, “민관학이 힘을 합해 외래 침입해충의 조기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