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다양한 임신 지원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19일부터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6월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맘편한 임신’ 서비스는 전국 2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도내에는 김제시가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
기존 ‘맘편한 임신’ 서비스는 한정된 제공 서비스와 지역별로 다른 접수창구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미비점을 개선해 제공 서비스는 9종에서 14종으로 확대하고 접수창구도 보건소와 주민센터로 일원화한다.
이에 따라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이용하면 ①엽산제 지원, ②철분제 지원, ③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④맘편한 KTX(특실 할인), ⑤표준모자보건수첩 등 14종과 지자체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임산부 주차증 등 평균 3종)를 온라인으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가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엽산제나 철분제를 집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임산부는 국민행복카드(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이용권)를 발급받은 후 정부24 사이트에서 맘편한 임신 온라인 통합처리 신청을 하거나 지역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임산부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