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독거노인들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우담(대표자 이승희)이 관내 독거노인 가구에 생일축하 떡 케이크(15가구 45만원 상당)를 4월부터 조촌동 에 기부하기로 했다.
고우담은 수제 떡 전문점으로 망개떡 등 전통 떡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생일축하 떡 케이크를 지원하고 있다.
고우담에서 지원하는 떡 케이크는 독거노인 15가구의 실제 생일에 맞춰 전달될 예정이다. 생일축하 떡 케이크를 받은 한 어르신은 “생일을 함께 맞을 가족도 없어 잊고 살았는데 떡 케이크 덕분에 생일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멀리 있는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이 챙겨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승희 대표는 “코로나 장기화로 더욱 소외감을 느낄 어르신들에게 생일축하 떡 케이크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영옥 조촌동장은 “코로나로 인해 이웃 및 경로당을 찾지 못하고 집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어르신들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기부활동을 해주신 고우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따뜻한 조촌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