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미래체험관(옛 금강철새조망대)이 2021년 상반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특수분야 연수기관이란 교육청 직속 연수기관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특수한 분야의 교원 연수를 위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지정하는 것으로, 금강미래체험관은 ‘기후변화와 금강의 생태’라는 교육과정으로 특수분야 연수기관 승인을 신청해 최종 지정 받았다.
이번에 지정받은 금강미래체험관의 교사연수 프로그램은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교육내용을 학교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와 금강의 생태에 대한 이론 교육부터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참여형 교육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정의 강사진은 국가환경교육센터장 이재영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 국립생태원 이상훈 기후변화연구팀장, 김재승 (사)하천사랑운동 대표, 무주 푸른꿈 고등학교 고성원 환경교사, 서울 숭문중학교 신경준 환경교사 등 외부 강사들과 체험수업 진행을 위한 강사들이 배정돼 운영 예정이다.
연수대상은 전라북도 유치원 및 초·중등 교원이며 연수기간은 오는 8월 4일~6일, 11일~13일로 여름방학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시 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toocool1@korea.kr)로 신청하면 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개인의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치관의 교육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 부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으로 체험관에서 학생은 물론 교사까지 교육할 수 있게 돼 전북도 기후변화 교육 체험장으로서 체험관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