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노인성 질환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 노인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거동불편노인 보행보조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6세대를 직접 가정방문해 전달했다.
김선봉 신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일부 저소득 어르신들이 버려진 유모차를 보행보조기로 활용하고 있어 사고의 위험이 높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보행보조기를 구입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행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행보조기를 지원받은 어르신 한분은 “외출하고 싶어도 혼자 걸을 엄두가 나지 않아 집에만 있었는데 보행보조기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종길 신풍동장은 “보행보조기 지원사업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보행보조기를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