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유우종)가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하며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는 4월을 맞아 개야도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화재발생을 대비해 다목적 화재진화차 조작 및 초기 화재진압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다목적 화재진화차는 좁은 시골길과 비탈진 산길에서도 주행이 가능해 소방관서가 미설치된 도서지역에서 유용해 선유도, 개야도, 어청도 도서지역 3곳에 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특별 교육훈련은 개야전문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진화차량 장비조작 훈련 ▲개인안전장비 착용 및 사용법 ▲일반화재 및 산불화재 진압기술 훈련 ▲비상소화장치 점검 및 사용법 교육 ▲도로교통법 준수 및 안전운행에 관한 사항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서지역 주민들의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고 독거노인들을에게는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송정식 개야전문 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도 개야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안전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의용소방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예방 및 쓰레기 무단소각 등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 화재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