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 팔목 골절상을 당한 50대 선원을 긴급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20일 오후 군산 말도 남서방 12해리에서 7.93톤 어선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A(53)씨가 어선 양망기에 왼손 팔목이 골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군산해경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은 있으나 왼쪽 손목이 개방성 골절에 의해 절단(완전 절단은 아니며, 일부는 붙어있음)돼 있음을 확인하고, 골절부위에 삼각대를 이용해 고정하고 지혈하는 등 응급조치 후 비응항으로 긴급이송해 119에 인계했다.
현재 A씨는 익산 소재 모 병원에 이송돼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