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최홍범)는 지난 5일 오후 1시 뺑소니 혐의로 추적하던 불법체류 외국인 A(남, 29)씨를 체포해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월 22일 오전 6시 40분경 오식도동 자유무역로에서 무보험 차량을 무면허 운전하다 신호를 위반해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 B(남, 54)씨를 3주간 상해를 입히고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라마단기간 새벽 종교집회 후 해외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A씨 주거지 인근에서 새벽 3시부터 잠복해 기다리던 중 해외출국 전 체포, 구속했다고 전했다.
최홍범 군산경찰서장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의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단속 및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산경찰은 외국인의 무면허 운전 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단속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모임현장 등에 진출 준법교육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