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블랙야크 나운점이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정열․이하 나운복지관)과 군산 블랙야크 나운점은 지난 6일 가정의 달 5월,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야크 효 박스’ 시즌8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4년부터 블랙야크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협력해 8년째 지속하고 있는 ‘야크 효 박스’ 마음 잇는 봉사는,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웃 간의 인사도, 자녀와의 만남 또한 멀어지며 심리적·정서적·경제적으로 취약한 독거어르신에게 식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올해 야크 효 박스는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어르신 댁 30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매년 ‘야크 효 박스’ 식생활용품 포장부터 전달까지 함께했던 한 관계자는 “함께 준비한 물품들을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전하고 싶지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면서 “정성스레 준비한 물품들과 함께 정성 가득한 마음들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접 야크 효박스를 전달한 생활지원사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함께하는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립이 더 심한 때여서 어르신들에게 더 뜻 깊은 위로가 되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정열 나운복지관장은 “매년 잊지 않고 지역사회에 후원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블랙야크의 꾸준한 지역사회에 대한 섬김과 나눔의 정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사업에 많은 관심과 활동 부탁드린다”고 소감과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