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이사장 신현석) 서남해생명자원센터는 군산대학교(실험용 10만개)와 충남 태안군을 대상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넙치의 수정란 3,160만개를 보급했다.
넙치 수정란 보급은 양식용 종자와 방류용 종자를 구분해 건강한 수산종자를 방류할 수 있도록 인증해 주는 제도로 ‘수산자원관리법’ 제42조의2 방류종자 인증제 운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도부터 체계적 관리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넙치 어미 집단에서 생산된 수정란의 선별 과정을 거쳐 보급되는데, 올해 치어 방류 예정 물량은 총 958만2,542마리 정도로 예상한다.
FIRA는 수정란 보급 후에도 종자생산 현장점검을 실시해 수정란 입식, 사육환경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건강한 넙치 종자가 연안 해역에 최종적으로 방류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원조성을 위한 다양한 품종의 수정란 보급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윤성종 FIRA 서남해생명자원센터장은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넙치 수정란을 100% 보급 완료함에 따라, 국내 연안 수산자원 조성 및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이바지하고 나아가서는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태 친화적 수산 자원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