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지부장 김대호)와 군산농협(조합장 박형기)이 지역 내 고령 취약농업인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나눔 행사를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산농협은 25일 농업인행복콜센타 돌봄대상자 중 지역 내 고령 취약농업인 10명을 선정해 쌀, 휴지, 세제, 라면 등 1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말벗이 돼주는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는 생활에 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지원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NH농촌현장봉사단’은 실사를 거쳐 농협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르신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고 있다.
지원을 받게 된 개정동에 거주하는 김태수(74)씨는 “생활에 불편함이 있어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는데 농업인행복콜센타와 농협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형기 조합장은 “지역 내 고령 취약농가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에 앞장서고, 농민 실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타(1522-5000)’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