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복지장학회는 지난 28일 군산시자원봉사센터 대강당에서 김기봉 이사장과 장은식 운영위원장, 김경식 총무이사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천은영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정귀영 군산시 여성가족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 중 모범학생 46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기봉 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은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해 우리지역의 희망을 밝히는 ‘등불’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이나 가정에서도 어려움이 없이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일이 있으면 기꺼이 돕겠다”고 격려했다.
천은영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군산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1700여 세대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세대도 많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에 사회복지장학회에서 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줘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