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모집한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최근 해양 활동객의 증가와 더불어 해양 쓰레기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바다 환경을 위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군산해경은 지난달 25일 해양환경 민간단체 및 개인 총 46명을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위촉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자체 해양오염예방 교육을 이수한 후 위촉일로부터 3년 간 활동하게 되는데 주요 임무는 ▲해양환경의 훼손 및 오염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오염물질 해양 무단 배출 등 해양환경 저해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신고 ▲해안가 또는 해역에 방치된 폐기물의 수거 등으로 해양오염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간다.
이와 관련해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은 제 26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2일 비응항 일원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첫 정식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백제 군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확대를 통해 해양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