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대 의원 5분 발언 통해 한 달 만에 이뤄낸 성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가 6월부터 군산임대상담실 운영횟수와 업무범위를 확대 운영하고, LH 군산지사를 신설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나서 군산시민의 주거복지 접근성 제고 및 편리한 주거복지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나종대 군산시의원이 지난 4월 27일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에 LH 지사가 없어 많은 시민들이 임대아파트 등과 관련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약 30km 떨어진 익산지사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며 LH 군산지사 설립을 적극 촉구하고 나선 지 약 한 달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기존 군산임대상담실은 군산시 소재 약 1만여 임대주택 중 매입임대주택 약 3,000호의 공급 및 운영, 입주자 주거생활 지원 및 군산시민의 주거복지상담 등을 수행하며 주 1회(수요일) 운영 중이다. 하지만 당일상담을 받지 못한 민원인들은 익산지사까지 가야해 경제적‧시간적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었다.
또한 최근에는 군산 신역세권 내 LH임대 아파트 입주로 인해 임대주택 관리업무가 증가하면서 군산지사 등의 설립 필요성은 더욱 높아져 왔다.
이에 LH는 이달부터 군산임대상담실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기존 매입임대주택(부향아파트․다가구 등)외에도 건설임대주택(미장․삼학주공아파트 등) 관련 업무처리 및 상담이 가능하도록 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군산임대상담실을 군산사업소로 격상하고 담당 인력을 확대해 상시 운영이 가능하도록 추진하며, 군산시 임대주택 관리호수 증가를 감안해 익산권주거복지지사와 별도로 군산권주거복지지사를 신설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처럼 LH는 군산임대상담실 확대 운영, 사업소 신설 등을 통해 군산시민의 주거상담 기회를 늘리고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신속한 업무 응대와 효과적인 주택 관리를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H 전북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군산임대상담실 확대 운영 등을 통해 군산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밀착형의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안정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종대 의원은 “LH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군산시민의 주거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군산임대상담실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주거 편의를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