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회장 백옥경)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동산을 조성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는 지난 2일 오성산에서 강임준 시장,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군산 평화통일 염원 동산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는 올해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염원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은 무궁화와 황금측백나무를 애국충절의 정신이 깃든 오성인의 묘 입구에 심어 평화통일 염원 동산을 조성하고, 역사적 의미를 통해 통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평화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했다.
이날은 기념식수, 아쟁공연, 한반도 종전선언 메시지 작성을 시작으로 헌공다례, 헌시 낭독, 평화 퍼포먼스 순으로 실시됐고, 서승아의 ‘국경없는 새’를 표현해 시민과 함께 친환경 비둘기 모형의 풍선에 평화의 소원을 담아 날리기도 운영됐다.
백옥경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장은 “이곳에서 시민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떠올리고 나아가 평화통일에 대해서도 다시금 숙고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색된 대북 관계도 한 민족의 염원으로 다시 화해와 상생의 모드로 전환되어 한반도에 전쟁의 비극을 종식 시킬 수 있길 우리 모두 기원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