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오는 5일 ‘스마트 드론 순찰대’ 창설 1주년을 맞아 옥도면 새만금 파출소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고환곤 해양드론 순찰대장 등 대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해양 수색구조 협력 성과를 확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해양 수색구조 감시체계로의 발전과 민간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양경찰청 최초로 출범한 군산해경 ‘스마트 해양드론 순찰대’는 지난 1년 동안 조난방송과 구명조끼 투하 등 해양 구조에 특화된 드론을 이용해 군산 관내 실종자 수색 활동 4회,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 순찰 49회, 수난사고 대비 합동훈련 11회 참여 등 적극적인 민‧관 협력 활동을 통해 전북 바다 안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앞으로도 군산해경과 ‘스마트 해양드론 순찰대’는 바다와 연안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순찰 범위를 확대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박상식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스마트 해양드론 순찰대’의 발전과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첫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색구조 활동 시 민간 수색구조 세력에 보수와 장비를 지급하는 등 국민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 스마트 해양드론 순찰대는 지난해 6월 4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에 소속된 드론 팀 25명으로 구성돼 창설됐으며, 국민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회원이 증가해 현재 71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