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최홍범)가 신속한 수색 활동으로 실종아동 초기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오후7시경 “자녀들이 시간이 지나도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군산 경찰은 보호자로부터 인상착의를 확인 후 서해지구대장을 포함한 관내 경찰들이 주변 일대를 일제히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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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체되면 휴대전화도 없는 아동들이 어두운 밤길 속에서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날 오후9시경 주변 현장을 수색하던 서해지구대 근무자 A 경관은 CCTV 분석을 통해 아동들의 동선을 분석하고, 예상 경로를 확인하던 중 마침내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울고 있던 아동들을 발견해 2시간의 수색 끝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고민석 서해지구대장은 “아동들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처를 통해 지역사회의 평온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동들은 군산시 소룡동 모 어린이집에서 하원 후 집에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인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