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로부터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예외 적용도 그대로 유지한다.
도는 우선 최근 방역상황을 고려한 하천․계곡 등 물놀이 시설별 방역대책(6.14~8.31, 특별대책기간 7.15~8.16)을 시행해 여름철 코로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면회객 중 최소 한쪽이라도 백신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2주경과)인 경우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면회객이 접종 완료한 경우 면회객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만 실시하고 면회가 가능하지만, 환자만 접종을 완료한 경우 접종률 75% 미만 요양병원은 추가로 면회객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확인서(면회일로부터 24시간 이내에)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백신 접종참여 제고 방안으로 공공시설 입장료·이용료 등 할인·면제, 공공시설 활용 문화체험 이벤트, 접종배지 제공 등 예방접종자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 시행한다.
송하진 지사는 “도내 유행이 안정세인 것 같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기에 도민 여러분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강조하며, “물놀이 등 이동량이 많은 계절이지만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만남, 외출, 여행, 사람이 많이 모인 곳 등 타인과의 접촉을 가급적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