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성동에 위치한 아메리카타운(이하 A타운)에 대한 정부지원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대와 함께 미군기지 확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타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부 모처 관계자들이 A타운을 방문, 지역 이통장과 업주대표 등을 만나 실태조사 등을 마쳤다”는 것.
이들의 방문을 두고 군산시가 직도에 자동채점장비(WISS) 설치를 위한 전용허가를 승인함에 따라 보상 차원에서 추가적인 지원을 하려는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군산비행장에 1천5백명 가량의 미군이 추가로 배치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A타운을 활성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각기 다른 두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A타운 1만여평에는 외국인전용인 특수클럽 19개소와 주점과 음식점 등 25개의 일반상가가 있고, 이 밖에도 인근에는 쇼핑몰과 상가 등 40여 곳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종사자만 1천명에 달한다.
하지만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설과 휴식 또는 쇼핑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이곳의 주 고객인 군산비행장에 근무하는 미군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유일과 주말의 경우 대부분의 미군들이 활동이 자유롭고 비교적 미국적인 문화가 발달된 오산과 송탄 등지에서 보내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A타운 상인들은 오래전부터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곳 A타운과 인근 상인들은 이번 정부 관계자들의 방문이 A타운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미군들의 쉼터인 A타운 활성화가 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