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는 올해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뽀송뽀송 원스톱 세탁서비스 지원사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관내 경로당 회장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노약자․거동불편․독거노인 등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 1,300명에게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세탁서비스를 실시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증가와 더불어, 장마와 여름철을 앞두고 빨래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는 어르신들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당초 계획을 연장하기로 했다.
임흥순 사무국장은 “일부 어르신들께서 원스톱 세탁서비스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 부족을 탓하며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거나, 사업기간 연장을 강력히 건의하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는데 사업기간 연장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고충을 덜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야면에 사는 수혜자 김 모 씨는 “코로나 때문에 아들․며느리가 오기도 힘들고 힘도 부쳐 빨래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경로당 회장님의 추천으로 도움을 받아 한시름 놓았다”고 전했다.
이래범 지회장은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위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불, 침구, 겨울옷 등 세탁이 힘든 빨랫감을 수거에서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돼 추진한 사업이 분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회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호응도가 높아 감사드린다. 앞으로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뽀송뽀송 원스톱 세탁서비스 지원사업’은 저소득․노약자․독거노인을 비롯해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빨래로 인한 고충을 덜어드리고, 나눔과 배려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실천적 경로효친의 시민상 정립을 도모하고자 군산노인회에서 올해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