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군산시지(지회장 이래범)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구심점으로써 경로당 역할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노인복지 수요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내에는 읍면동 소재 경로당을 관할하는 27개의 분회와 517개의 경로당으로 구성돼있으며 가입 회원은 17,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중 47개 경로당과 회원 수 1,500여명으로 관내 분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야면분회가 김길균 분회장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월, 경로당 회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으로 새롭게 단장한 대야면분회는 사무실 운영의 극대화를 위해 소속 경로당 회장(사무장) 연찬회는 물론, 노인일자리지원사업 참여자 186명을 대상으로 팀별로 월 1회(1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월말에는 참여자가 활동일지 제출을 위해 지회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분회사무실에서 취합해 분회장이 일괄 지회에 제출하는 등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노약자․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뽀송뽀송 빨래방 지원사업’은 관내 지회 중 가장 많은 노약 어르신들께 혜택을 주는 등 어르신들의 고충 해소에 크게 기여하며 매사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길균 분회장은 “경로당 회장들과 경청을 통한 소통으로 분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안타까운 면이 크다”면서 “앞으로 군산시지회와 협의해 관계기관․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경로당 여가문화보급, 경로당프로그램의 다양화, 실내농악단 운영, 1․3세대간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통예절 및 전통놀이 지도 등 지역사회 어르신으로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분회 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유삼식 사무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이래범 지회장은 “대야분회발전과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및 편익 도모를 위해 책무성을 갖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면서 ”관내 전 분회장님과 경로당 회장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회 발전을 위한 고견과 변함없는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