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소형선박 운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항로표지 이용안내 팸플릿을 제작해 오는 7월부터 관내 수협을 통해 배포한다.
해양안전심판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선박사고 3,535건 중 2,594건(73.4%)이 25톤 미만의 소형선박에서 발생했다.
또 항로표지는 색채와 등화 등으로 어느 수역이 안전한 통항로인지를 선박에게 알려주는데 소형선박 운용자 중 상당수는 이러한 항로표지의 기능 및 역할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소형선박 운용자들을 위해 항로표지 종류 소개, 등대를 보면서 항해하는 방법 등을 수록한 ‘소형선박용 항로표지 길라잡이’ 팸플릿 3,000부를 제작했다.
전재천 군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팸플릿 배포가 관내 소형선박 운용자들의 안전운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