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유우종)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올해도 폭염으로 인해 온 열질환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해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기온은 35.1°C (전주), 평년 폭염일 수는 10.7 일로 올해도 평년 대비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 또한 열대야도 증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구급차량 11대를 비롯해 예비출동대 10대 등 총 21대 차량을 편성해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군산소방서는 지난달 2주간의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능력강화 교육에 이어, 오는 펌뷸런스(소방펌프차) 10대를 추가 편성해, 초기 응급처치 강화와 구급 장비 추가 보강 및 철저한 물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군산소방서의 구조구급팀장은 “온열질환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증상을 빨리 자각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두통, 오심·구토,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와 같은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체온을 낮추고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 관련 장비를 점검하고, 구급대원 능력 향상에 힘써 시민들의 생활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오인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