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하는 구조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와 군산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 민간해양구조대가 머리를 맞댔다.
군산해경은 지난 29일 비응파출소 2층 강당에서 민간해양구조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력 회의는 ▲수색구조 사례와 구조기법 ▲민간해양구조대 활성화 방안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응급조치법 ▲민간 협력 활성화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간세력이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관내 사고 잦은 곳 대상으로 실시한 자기 주도형 순찰 활동에 대해서도 집중 교육을 병행해,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비응파출소 민간해양구조대는 주로 지역 사정에 밝은 어민과 잠수사 등 49명으로 구성돼, 각종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과 협력해 초동대응, 인명구조와 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 순찰 등에 참여하는 등 민간해양구조대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는 해양경찰과 협력해 지역 해양 안전의 파수꾼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민관 수난 구조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오인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