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30일 해양경찰청에서 지정하고 관리 중인 관내 6곳의 임해 중요시설을 찾아 테러 발생에 따른 안전관리 및 지원태세를 점검한다.
이날 현장 점검은 해상을 통한 테러·불순세력 침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 방호태세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해양경비법에 따라, 임해 중요시설은 바다와 인접하고 있는 공항, 항만, 발전소, 공공기관 청사 등 국민의 삶과 경제에 있어 기본이나 중심이 되는 주요 산업 시설을 뜻한다.
군산해경은 관내 임해 중요시설인 신시도 배수갑문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중요 임해 시설 접근로와 주변 해역 지형지물 업데이트를 통해 대테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강중근 경비구조 과장은 “관내 임해 중요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주변 해역 해상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체제를 통해 테러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오인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