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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주변 생태계는 우리가 지킨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서양가시엉겅퀴 등 외래잡초 방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6-30 17:32:17 2021.06.30 17:32: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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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홍기옥)은 지난 29일 군산항 주변에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외래잡초를 방제하며 지역 자연환경과 농업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식물병해충 예찰조사원, 명예식물감시원 뿐만 아니라 시청, 군산대 등 외래잡초에 대한 예찰·방제를 담당하고 있는 유관기관 및 단체의 담당자 등도 참여해 민·관·학 협업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했다.


 기후변화와 교역량 증가에 따라 외래잡초가 국내로 유입·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번 유입되면 번식력이 강해 생태계 파괴의 요인이 될 수 있기에 이날 행사에서는 외래잡초 중 검역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관리잡초인 서양가시엉겅퀴를 집중 방제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25속 241종을 ‘병해충에 해당되는 잡초’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국내 유입 시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3속 31종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관리잡초에 해당하는 서양가시엉겅퀴는 온대지역 농경지의 악성잡초로 알려져 있으며, 목초 수량을 감소시키고 식물체에 난 가시는 가축의 모피, 유방, 식도 등을 손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홍기옥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은 “외래잡초방제는 국민적 관심과 더불어 기관간 정보공유,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 자연환경과 농업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외래식물병해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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